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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점 돈까스클럽, 원신흥동 오뤼ory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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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클럽 목원대점. 홀 안에 수돗가가 있어 손씻기 좋다.

얼마만의 외출이던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도 안만나고 놀러도 안가고 집에만 있다. 집에만!!! 3월 초의 약속들은 다 취소했고 그나마 미룬게 오늘인데, 그래도 대전은 근래 1주일간 확진자가 없었다. 어제 오늘 2명 추가됐지만 세종시에서 걸린듯 하다. 해양..뭐던데, 부부고.

암튼 요는 오랜만의 약속이란거다. 멀리 나가고 싶었지만 내 생일겸 보는거라 그들이 준 생일선물 구경하라고 우리집 근처에서 봤다. 그래서 결국 난 거의 2개월간 원신흥동에서 벗어나질 않는다.쯧

나 좀 집순이이긴 한데, 혼자서 노는걸 좋아하지 집에 다들 붙어있는건 별로다. 그래서 요즘 좀 못즐기고 가족들과 너무 붙어있으니 짜증도 좀 나고 오랜만에 같이 있는거니까 조금 즐겁기도 한 그런 이상한 기분이다.

암튼! 가족들과 자주 가는 돈까스클럽을 갔다. 원신흥동 근처 밥집도 지겹다 인제..ㅜ 그래도 2명이서 먹다가 4명이서 먹으니 처음 시켜보는 메뉴가 3개다. 그걸 좀 써보려고 한다.

4인이라 메뉴 4개 시켰다. 이건 눈꽃치즈 돈까스. 두우번 먹어봤고 안먹어봤어도 대충 느낌아니까 ~
이곳은 돈까스 간이 세지 않아 좋다. 그리고 썰어먹는 돈까스라 옛날느낌나고~ 고기도 맛있다.

해물파스타.
보통 토마토소스는 시기도 한데, 이건 꽤 괜찮았다. 그렇게 간이 안쎄고~
(주민인 내가 이런말 하긴 좀 민망하지만 목원대 근처는 체인점도 맛이 없는 곳이 많다. 하지만 그에 비해 돈까스클럽은 안그럴것 같은데 은근 맛있는게 많아서 자주 간다. 요근래 너무 자주 가서 좀 자제중 이지만..ㅋ)

이것도 역시 처음 시켜본 스테이크볶음밥. 조금 기름진 느낌이 있긴 했지만 고기도 넘 부드러웠고 대체적으로 맛있었다.

문제는 피자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메뉴판에 고추 1개 그려져 있었다. 하지만 내가 먹어봤을땐 고추 3개는 그려져 있어야 한다. 내가 매운걸 잘 못먹는 편이긴 하지만 고추장의 약간 매콤함 까지는 커버 가능한데 그런경우 보통 고추 1개만 그려져 있지 않나?! 내가 생각할때 요건 캡사이신 맛이다. 맛은 있었지만 너무 매워 콧물을 흘려가며 먹었다.
조금만 덜 매워도 다음에 또 시킬텐데..아쉽당.

원신흥동 오뤼ory 카페

난 항상 가는곳만 조지는 편인데 이유는 그 카페마다 내가 마실게 있기 때문이다. 오뤼는 코로나 31번 환자가 나오기 전, 아는 동생이 놀러와 검색해 날 데리고 간 곳인데 그리 넓진 않으나 분위기가 깔끔하고 예쁘고 무엇보다 초콜렛우유가 넘 맛있어서 언젠간 한번 더 가야지 생각했던 곳이다.

커피맛을 모르는 나는 초코라떼 맛있게 잘하는 카페를 찾아다닌다. 그게 아니라도 나만의 시그니처메뉴가 하나씩 있음 자주간다.ㅋㅋ암튼 내 지인들에게 새로운곳으로 초대했다는 거~~

깔끔한 내부. 사진 막찍어도 잘나온다.

아메리카노2, 아이스아메리카노1, 초콜렛우유1

아메는 4천원인데 초코는 6천원이다. 흑! 자주 못오는덴 이유가..
암튼 진짜 찐~하고 고급진 초코우유 맛이다. 아무에게나 추천은 못하겠는게 내가 맛있다고 생각한 초코라떼 집을 별 생각없이 학생에게 추천했더니 그 학생이 나에게 입이 싸구려냐고 해서 충격받은 적이 있기 때문.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그 말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래도 오뤼카페 와본다면 초콜렛우유 한번은 먹어보길 권한다. 나한텐 JMT

오늘도 역시 수다삼매경. 그렇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면 우리가 무슨 대화를 나눴더라-기억 안날만큼 사소한 이야기들 이었다. 그래도 맘껏 웃고 떠들다와서 그동안 외출 못해 생긴 답답함이 조금 해소된 느낌이다.

다음주엔 마지막 휴가니 마스크쓰고 수목원에라도 좀 다녀오고 싶은데 그럴 수 있으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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