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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t&Crochet

코바늘 영문도안 sp, sk 차이/ working in r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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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로 인형옷을 뜰 때, 주로.. 상체 옷 뜨면서 소매 부분을 만들어 줘야 할때요, 그때 짧은뜨기 하다가 사슬로 팔 들어갈 구멍을 만들거든요. 그러면서 몇 칸을 띄우고 그 다음코에 짧은뜨기를 하라고 할때 sk 또는 sp를 씁니다.

sk는 skip, sp는 space로 둘 다 띄워라는 뜻은 맞는데 그 차이가 조금씩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 영문도안을 보다가 알아냈는데 확실히 차이는 있네요. 제가 이해한 sk와 sp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skip, sk는 sts(코)를 띄워라는 말입니다.

skip next 2sts.라고 되어 있으면 다음 코는 2코를 띄우고 3번째 코에 떠라는 이야기 입니다.

 

space, sp는 공간(space)를띄워 줍니다.

그러니까 짧은뜨기 하고 사슬 5개 하고 짧은뜨기를 했다고 칩시다.(x, 5ch, x)

그럼 5ch있는 공간이 1sp가 되는 것입니다. 공간 한개니까요. 5코가 아니라.

여기서 5코를 띄워줘야 하는 것이면 5sk가 되는 것이고, 사슬5개인 공간 한개를 띄워주면 1sp가 되는 것입니다.

 

ch5, skip next 2ch sp. 라고 되어 있으면. 사슬 5개를 합니다. 그리고 전 단에서 진행했던 사슬 2개의 공간 1개를 비우라는 뜻입니다. 그림으로 보시면 더 쉬울까요.

 

 

크게 보면 이렇게 진행되는 것입니다.

 

ex. ch1, skip next 2sts, dc in next sp between sts, ch1..

사슬1, 2코 비우기, 1길긴뜨기 공간과 코 사이에, 사슬1

이렇게 진행되는 것입니다.

 

저번 글과 연관되어 있으니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띄우는 것까지 모조리 서술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문약자? 약어? 를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working in rnds. 원형으로 연결하라는 뜻입니다.

특히 옷이나 인형옷을 뜰 때 잘 볼 수 있는데, 입히고 벗기기 쉽게 하기 위해 상체는 평면뜨기를 하고, 치마부분쯤 부터는 원형뜨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처음 평면뜨기할때는 ch31, 30x 이렇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단은, ch1, turn. 이라고 되어 있겠죠.

문단 끝에 turn이 있다면 평면뜨기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 원형으로 연결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때 working...어쩌고 하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때는 그냥 바로 첫코에 빼뜨기하고 사슬 올려서 원형으로 연결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죠?!

그리고 이번도안에서는 친절하게 그 단 마지막에 do not turn이라고 적혀있네요. 평면뜨기 하지 말고, 원형으로 연결해서 치마를 만들어줘란 말입니다.

 


 

하면 할수록 어렵게 돌아가는 느낌이네요. 기호 도안으로 하면 한 장이면 끝날 것 같은데(같은말 반복ㅋㅋ)

한줄로 끝날 설명도 5~6줄로 늘려서 이야기하니, 하나라도 놓치면 안될 것 같은 느낌.

실제로 첫 줄 그냥 넘기고 떴다가 나중에 되어서야 확인해서 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것도 있어요.

우리나라가 영어권이 아니다보니 확실히 어렵긴 하지만..그래도 스페인이나 러시아어 도안보다는 낫다 스스로 위안하며.ㅋ 또 영문도안 보다가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들고 올게요.

 

no.7 steel hook 으로 하라길래 이게 또 거의 없지만 검색하니 우리나라 레이스2호쯤이라는 것 같은데, 그래서 레이스 2호로 떠줬더니 옷이 커요. 거의 다 떴는데.ㅜㅠ 이제부턴 레이스4호로 떠줘야 할 판입니다. 여기에 대한 불만도 조만간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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