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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천재의 길_Drawing&Pattern

일러스트레이터 도형 구멍 뚫기 1, 패스파인더를 이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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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를 할 때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는 기능인데도 여러번 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은근히 있는 것 같다. 손에 익으면 그 때부턴 쉽지만, 아무리 설명대로 해 봐도 내맘같이 안돼서 굉장히 짜증스러운 날이 많았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익숙해지고 부터는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쓰는 일러스트 프로그램만 보아도 나와 다른 기능으로 다양하게 만드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러면서 배우는 것 같다. 내가 전혀 쓰지 않는 프로그램은 다른 사람은 아주 편하게 사용할 수가 있고, 또는 같은 결과물을 내는 형태를 만드는데도 다른 툴을 사용해서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하게 여러가지 툴을 사용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친구가 몇 달 전 회사를 관두고 결혼을 하더니, 갑자기 그래픽스기능사 시험을 준비하더라. 그동안은 회계 관련 일만 했었는데 이제는 좀 창의적인? 직업을 갖고 싶다고 하였다. 그렇게해서 독학 비슷하게 시험을 붙고 취업자리를 알아봤는데, 결국에 취업을 했던가 안했던가..가물가물 하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

 

일러스트랑 포토샵은 결국 기술적인 문제이고 결국에는 본인의 센스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시중의 디자인을 많이 보고, 따라해봐야만이 자기것이 되는 것 같다. 기술만 채워서는 될 일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 그래서 나는 디자이너를 때려쳤지만 보는 눈은 있다고 생각한다.(웃음) 나이들었다고 해서 뒤늦게 디자인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고 하는것은 반대하지 않지만, 평소에 쇼핑몰광고의 이벤트 페이지라든지.. 그런 부분을 좀 살펴본 후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이렇게 저렇게 따라도 해보고. 나의 경우 약 1년, 그정도로 계속 보다보니 어느정도 사람들 눈에 드는 디자인이 어떤 것인지 파악이 되었다. 그런것도 다 유행이니까 큰 쇼핑몰 위주로 보다보면 요즘 유행이 어떤 식인지 알 수가 있다고나 할까. 그런식으로 디자이너를 했던 것 같다. 결국에는 끝도 없는 수정에 지쳐 나가 떨어졌지만.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센스를 기르기 위해 어느정도의 훈련도 필요하더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이야기 하고 싶었다. 

 

아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기술적인 것도 채워야할 필요가 있긴 하지..암만~ 

 

 

 

포토샵에서는 도형을 그리고 그 안에 다시 작은 도형을 그려서 그 색을 없애주면 구멍을 뚫은 도형을 쉽게 구현해 낼 수가 있다. 그렇다고 일러스트레이터가 어렵다는건 아니고, 더 쉬운데 아마도 패스파인더 기능을 쓰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2편에 걸쳐 패스파인더의 기능을 한 번 살펴볼까 한다. 그리 어렵지 않지만 충분히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여러번의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원형툴을 선택해서 원을 하나 만들어준다. 테두리 색은 없앴고, 면 색은 핑크로 핑크핑크하게 만들어 주었다. 저기에 안에 작은 원을 하나 더 만들어준다. 작은원만큼 뺄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만들어질 테두리나 형태를 생각하면서 원을 만들어주는게 낫겠지.

 

나의 경우, 처음 큰 원을 만들 때 알트키를 누른 후 원을 만들었다. 알트키를 누르면 중심에서부터 형태가 만들어진다. 알트키를 누르지 않으면 도형의 왼쪽 위부터 형태가 만들어진다.

중심에서부터 원을 만든 후, 마우스를 떼기 전에 시프트키를 같이 눌러주면 정원형태의 원이 생성된다. 중심부터 원을 만든 이유는, 구멍 뚫을 작은 원도 같이 중심부터 만들어지면 테두리의 크기가 똑같기 때문이다. 그 때문이 아니라도 난 뭔가 형태를 만들때 알트를 상습적으로 누르는 버릇? 습관이 있긴 하다.

 

위 사진처럼 원이 있고, 그 안에 구멍뚫을 작은 원을 만들어 준 후, 선택툴을 이용해 둘 다 선택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난 후 패스파인더 툴을 이용해 구멍을 뚫으면 된다.

 

 

 

 

 

 

 

패스파인더 창은 오른쪽에도 있고, 윈도우에서 꺼내 쓸 수도 있다. 아주 유용하기 때문에 꺼내두고 사용하면 참 좋은 것 같다. 저번에 첫번째 모양의 합치기를 이야기 했으니 오늘은 두 번째 구멍뚫기.

주로 위의 4가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1,2편에 걸쳐 위 4가지만 얘기하긴 할건데, 도형 표시에도 나와 있듯 그림에도 거의 알 수 있다.

 

두 가지 이미지를 선택한 상태에서 두번째 패스파인더를 누르면, 저렇게 짜라란! 구멍 뚫린 이미지가 나온다.저렇게되면 구멍이 뻥 뚫린다. 여러가지 해보면 알겠지만 구멍 뚫을 작은 이미지를 원본이미지보다 먼저 생성하면 안되는 것 같다. 순서가 있는 것 같다 이말이지~

그러니까 큰 원부터 그리고 그 다음으로 구멍뚫을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 낫다.

 

패스파인더를 사용하지 않고도 구멍 뚫린 이미지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이 한가지 더 있다.

그냥 선으로 두께를 줘서 만들어 버리는거다.

 

1. 원을 그리는데 이 때 면은 색을 없애주고 선은 두께를 원하는 만큼 조절해 준다.

2. 오브젝트-윤곽선 기능을 클릭해주면 선이 면으로 변하는데 이렇게 해도 구멍뚫린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참 쉽지만 패스파인더 기능도 만만찮게 쓸모가 많으니 꼭 사용해 보길 바란다.

 

구멍 뚫는 기능과 반대로 이미지를 잘라낼 수도 있다. 이것은 단축키로만 아는데 컨트롤+7을 누르면 두 번째 이미지가 잘려져 나간다. 따로 한 번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지만, 이렇게 잘린 이미지는 첫번째 로 남기 때문에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 그래서 나는 보통 포토샵에서 이미지를 먼저 자른 후 일러스트로 넘기기도 하지만, 일러스트에서 꼭 잘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잘라야 하는 이미지를 선택 한 후, 도형툴을 꺼내 잘라야 할 크기만큼 표시를 해 주고, 함께 선택해서 컨트롤 숫자7을 눌러주면 잘린다. 그리고 선택툴의 두 번째인 하얀 화살표를 사용해 분할을 해서 요렇게 저렇게 잘라주면 되는데 말로 설명을 잘 못하겠네... 아무튼 자를때 패스파인더 아래쪽의 분할하는 도형들을 많이 쓰긴 한다. 이렇게 저렇게 많이 해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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