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들어도 따라해 봐도 계속 헷갈리는 모아뜨기. 그냥 두코 한꺼번에 잡아서 뜨면 안되나요.
인형뜨기에서는 K2tog 라거나 P2tog라고만 되어 있어 저는 그냥 두 코를 한꺼번에 잡아서 모아떠 버리는데요.
겹치기, 또는 모아뜨기라고 부르는 이 대바늘 기법에는 오른코와 왼코일때 모아뜨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알고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기록용 대바늘뜨개기법 들어갑니다.
오른코2코모아뜨기(겹치기)-ssk
인터넷 찾아보니 영문도안은 ssk라고 표기를 하나 봅니다.
우선, 모아뜰 두 코를 준비해 주세요. 첫 번째 코는 걸러뜹니다. 보통은 안뜨기방향으로 걸러뜨라고 하던데, 이 오른코2코 모아뜨기 할 때엔 또 겉뜨기 방향으로 걸러뜨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특수한 상황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겉뜨기 방향으로 걸러떠준 후, 두 번째 코는 겉뜨기 해 주세요. 그리고 걸러떠 준 뒤의 코는 코막음 하는 것처럼 오른쪽 대바늘에 씌워줍니다. 그러면 사진과 같은 땋은표시가 나옵니다.
왼코2코모아뜨기(겹치기)-k2tog , P2tog
왼코2코 모아뜨기는 아주 편합니다. 그냥 두코를 한꺼번에 잡고 겉뜨기 하면 됩니다. 안뜨기 일때는 P2tog라고 되어 있겠죠. 사진 설명에는 안뜨기 할 차례여서 부득이하게 안뜨기 모아뜨기를 했기 때문에P2tog가 되겠네요.
2번째 양말은 이제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꽤나 긴장해서 거의 한달 가까이 영상 안보고 방에 방치해둬서 먼지 그득하게 뒀었는데, 어려울 것 같았던 꽈배기 무늬는 의외로 손쉽게 정복 중입니다. 꽈배기 바늘 쓰는 것에 대해 저도 모르게 환상이 있었나 봅니다. 하고보니 별 거 아닌걸요!
다만, 지금은 한 방향으로만 해서 헷갈리지는 않겠지만, 그림에 따라 꽈배기바늘을 앞으로 두기도 하고, 뒤로 두기도 하던데 말로 설명해도 못알아 먹겠고, 기호를 봐도 헷갈릴 것 같아요. 할 때마다 참고도서 찾아보고 써두고 해야할 판입니다. 꽈배기 방법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으니 겁먹지 마세요! 후훗, 저도 했으니까요.
이번 양말의 마무리는 대바늘로 코막음하는 방법이라고 적혀있던데, 돗바늘로 코막음하는 것을 막 배워서 그런지 기대가 됩니다. 근데 68분 영상은 좀 심하지 않나요...보다가 혼났네요 아주 그냥~
코막음 영상은 짧길 바랍니다.
다음 양말은 발목에서 발가락으로 내려오는건데, 여기서도 경사뜨기는 있더라구요. 자꾸 반복하다보면 까먹고 싶어도 까먹을 수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오늘은 경사뜨기 한 후, 감싼실까지 뜨는 방법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사진을 찍은 저도 뭐가 뭔지 헷갈려서 복습을 좀 하고 포스팅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뜨개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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