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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천재의 길_Drawing&Pattern

포토샵 투명픽셀잠금=어도비스케치와 프로크리에이트에서 같은 기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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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을 하다보면 굉장히 편한 기능이 있다. 바로 투명픽셀 잠금 기능인데, 나도 이름까진 몰랐다가 오늘 포스팅을 위해 알게 되었다..ㅋㅋ 이름은 모르지만 그만큼 편한 기능이랄까.

위치는 레이어 툴에 있다. 상단에서 3번째 줄에 잠그기 : 이렇게 되어있는 툴 중 가장 왼쪽에 있는 툴인데, 일단 레이어에 작업을 하고 그 레이어를 선택한 후 이 툴을 누르면 다른 곳은 잠금이 되고 나머지 부분에는 채색이 안되는 아주 좋은 기능이다. 그러니까 레이어에 있는 곳만 색을 변경하거나 패턴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요즘에는 포토샵으로 다 그림을 그리는건 아니니까.. 나도 타블렛을 써 봤지만 정말 편한 기구는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야기나 들어 봤으려나 모르겠다. 그라파이어라고.. 와콤에서 나온 그라파이어4를 예전. 그러니까 한 10년 전쯤에 구입했다. 컴퓨터에 usb선 연결해서 그냥 써도 되지만 눈은 화면에 고정된 상태에서 따로 그림을 그리려니까 참 불편했다. 이것도 오래 하다보니 편해서 나중에는 전문가들이 쓴다는 인튜어스를 사려고 했는데 그 때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았다. A4사이즈 반 접은 그 사이즈가 아마 30만원대 였던 것 같다. 나중에 세월이 가서 또 그림이 그리고 싶거나 디자인 관련일을 한다면 구입해야지 생각만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 가격이 떨어지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근데 몇 달전에 검색해 봤을때 가격이 안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충격.

이제는 타블렛은 별로 욕심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아이패드프로가 있으니까. 비록 1세대 이긴 하지만..

 

아이패드프로는 화면에 직관적으로 그림을 그리니까, 나로써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 보다는 훨씬 좋다. 원래 채색을 잘 못하기도 하지만, 종이에 그리면 Ctrl+Z 를 할 수가 없으니까. 디지털에 길들여진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요즘에는 디지털드로잉을 하더라도 다 수작업 느낌 나게끔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것도 큰 것 같다. 프로크리에이트만 하더라도 브러쉬가 무수히 많고, 얼마 안 써 봤지만 어도비스케치도 아크릴이나 수채화 느낌을 내기에 아주 충분한 브러쉬들이 있다.

아, 물론 어도비 스케치의 경우 안드로이드 폰에서 쓸 때는 브러쉬가 그리 도움이 되는것은 아닌 것 같다. 나중에 업그레이드가 되려나 모르겠다. 나는 아이패드로도 써 보고, 내 폰인 안드로이드 폰으로도 어도비스케치 프로그램에서 아크릴 브러쉬를 써 보았는데 역시 애플 제품이 브러쉬가 훨씬 많고, 생동감 있게 표현이 된다.

폰으로 그림 그리려고 어도비스케치를 깔았는데.. 아이패드로 다시 어도비스케치를 다운 받다니, 좀 기분이 그랬는데 요즘보니 어도피 프레스코 였던가..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계속 나와서 기회가 되면 한 번 사용을 해 보려고 한다.

 

그 전에 오늘 주제인 "투명픽셀잠금" 이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인데, 그림을 그리다보면 이 기능이 무척 필요하다. 그래서 이 기능이 없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오늘은 포토샵에서의 투명픽셀잠금을 프로크리에이트나 어도비스케치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잠그기 바로 옆의 빈 레이어표시가 "투명 픽셀 잠그기" 이다.

 

+ 프로크리에이트 +

 

프로크리에이트 역시 레이어를 추가해서 쓸 수 있다. 나야 뭐 아마추어니까 그렇게 많은 수의 레이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전문가들, 특히나 동화 일러스트를 그리는 사람들은 레이어 수가 부족하다고 한다. 사이즈나 해상도를 높여 작업을 하면 그 만큼 레이어 수가 줄어든다고 한다. 그래서 되도록 합리적으로 레이어를 사용하고 마지막 작업은 포토샵으로 옮겨 작업한다고 하는데, 그런 작업들이 좀 불편하게 느껴지더라도 아이패드는 이동성도 좋고, 직관적으로 그림그리기 좋아서 놓을 수 없는 기기이긴 하다.

그 중에서도 프로크리에이트는 유료앱 이지만 기능들에 비해 싼 앱이라고 생각한다. 애플에서만 다운받을 수 있으니 그 메리트 또한 엄청나지..

 

프로크리에이트에서의 투명픽셀잠금 기능은, "알파채널잠금" 이다. 레이어에서 작업을 하고 그 레이어를 누르면 왼쪽에 목록들이 쭉~ 뜨는데 그 중 중하위 쪽에 위치해 있고, 알파채널잠금에 체크를 하면 그 레이어에서 작업을 할 때는 다른 곳에는 색상이 채워지지 않고, 오로지 그 레이어 위에만 색이 칠해져서 브러쉬 크기 조절이 딱히 필요하지 않고, 깔끔하게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 어도비스케치 +

 

어도비 스케치는, 아마 내가 프로크리에이트를 다운받지 않았더라면 자주 사용했을 법한 앱이다. 무료에다가 안드로이드에도 다운이 되니까 얼마나 좋은가.. 다만, 두 가지 다 써 본 입장에서 역시 안드로이드폰에는 편한 건 아니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초반에 쓸때만 하더라도 레이어는 5개 한정이었고(며칠전에 써보니 5개보다는 많이 만들어지긴 하더라) 브러쉬 크기 조절에 한계가 있으며,(아이폰에서는 1에서 300~400 이상까지 브러쉬 조절이 가능한데 안드로이드에서는 한정적으로 20정도에서 안움직인다.) 브러쉬들이 아이폰에서처럼 정교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아직까지 개선안된 점이라면 바로 오늘 설명할 이 투명픽셀잠금을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아이폰에서는 가능하지, 쳇.

 

레이어를 누르면 "내부칠하기"라는 기능이 있다. 그걸 눌러주면 편하게 레이어를 잠굴 수 있다. 기능은 동일하다.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이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런 똑같은 기능을 해 주려면 레이어를 한 개 더 만들어 그 위에 색을 덧칠하고, 그리고 아래 레이어의 원본 그림에 맞춰 테두리를 지워주는 아주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한다. 이로인해 작업하는 속도가 무척 달라지겠지.

 

 

 

요즘에 유튜브를 보면 프로크리에이트나 어도비스케치 앱 설명을 해주는 곳들이 참 많던데, 아마 꼼꼼히 본다면 내가 몰랐던 다양한 기능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부지런하기가 이렇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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